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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선두주자 먹깨비, 익일 정산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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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3. 10. 13:50

익일 정산 시스템 도입으로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 의지 강화
/배달앱 먹깨비

국내 공정배달앱 먹깨비가 소상공인의 원활한 가게 운영을 돕기 위해 이달 31일부터 익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먹깨비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정산금을 취합해 금요일에 정산하는 기존 ‘주간 단위 정산 방식’에서 당일 발생한 정산금을 익일 정산하는 ‘익일 정산 방식’으로 변경된다. 단, 금요일, 주말, 공휴일의 정산금은 다음 영업일에 일괄 정산되며, 쿠폰 지원금은 특성상 기존 월 정산 방식으로 유지된다.


이번 익일 정산 도입으로 먹깨비는 지난해 티몬 사태와 이번 홈플러스 기업 회생 절차 신청으로 발생한 미정산 우려에서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먹깨비는 국내 첫 민관 협력형 배달앱을 기획 및 출시한 100% 국내 자본 기업으로, 현재 가장 많은 지자체와 공공배달앱 협약을 체결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115억원 이상의 배달앱 수수료 절감 효과를 창출하며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기여했다.


또한, 먹깨비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 2월 태백시와도 협약을 맺으며 ‘공공 배달앱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 바 있다.


김도형 먹깨비 대표는 “익일 정산 시스템 도입은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미정산 사태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해소할 것”이라며, “공정 배달앱인 먹깨비의 활성화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먹깨비는 지난 1일부터 서울, 경기 지역에서 주문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이는 배민의 서비스 개편에 맞서 수도권 내 가맹점 유입을 활성화하고, 소비자 확보를 위한 소상공인의 자체 할인 부담을 완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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