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도 23일까지 접수…투자리서치 등 통신판매업 발굴
금호건설, 올해 V자 반등 노려…작년 대비 채용 분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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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4일부터 2025년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받고 있다. 마감은 오는 24일까지다. 이후 4월 인적성 전형, 5월 1차 면접, 6월 2차 면접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모집분야는 유형별로 △토목 △건축·주택 △플랜트 △뉴에너지 △지원본부 △안전 등이다.
건설사의 전통적인 사업 분야인 토목, 건축·주택, 플랜트 외 뉴에너지 사업 부문 채용이 눈에 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수소 밸류체인' 구축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데 발맞춰 수소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려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현대건설은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수소에너지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상반기 공채 때와는 달리 안전 분야도 추가했다. 안전보건시스템 운영·안전문화 개선·안전프로그램 구축 등이 주요 업무다. 최근 발생한 세종고속도로 붕괴 사고와 더불어 국회와 정부가 사망자 발생 건설사 명단 재공개를 추진하면서 안전관리 역량 강화 중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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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분야는 △건축·주택 △인프라 △플랜트 △조달 △신사업 △개발사업 △데이터 △안전 △재무 △R&D(연구개발) 등이다.
지난해 상반기 공채와 비교해 신사업 및 연구개발 부문이 새로 추가됐다. GS건설은 신사업 기획·개발·전략수립 및 실행 외에도 벤처캐피탈(VC) 투자 트렌드 리서치 및 시장조사·분석, 스타트업 분석 및 투자검토를 위한 투자리서치 업무 담당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오는 25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통신판매업을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관변경 추진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연구개발 분야에선 방재설비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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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은 △분양 △주택개발 △건축시공 △기계시공 △전기시공 △토목시공 △환경 △인적자원관리(HRM) △인적자원개발(HRD) △공공영업 △재경 △홍보IR △안전관리 등 총 13개 분야에서 뽑는다. 작년 동기 △토목시공 △전략기획 △HRM △안전관리 단 4개 분야에서만 채용을 진행한 것과 비교하면 채용 유형이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