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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 폭탄 8발 비정상투하…필요한 모든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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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3. 06. 11:54

사고대책위원회 구성해 사고경위 조사 중
일반폭탄 8발 비정상투하
포천 민가에 포탄 낙하 사고<YONHAP NO-3463>
6일 오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민가에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군인, 소방관 및 관계자들이 현장 수습에 나서고 있다. /연합
공군은 6일 오전 경기 포천시 민가에 군이 발사한 폭탄이 추락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피해배상 등 모든 필요한 조치를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발 사고 발생 당시 우리 군은 주한미군과 함께 포천 소재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2025년 자유의 방패(FS)연습과 연계해 올해 첫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다. 훈련 중 우리 공군 소속 전투기에서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 서면 공지를 통해 "오늘 10시 4분 경 공군 KF-16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투하되어 사격장 외부 지역에 낙탄됐다"며 "이 전투기는 공·육군 연합·합동 화력 실사격 훈련에 참가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기완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 등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비정상투하 사고로 민간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며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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