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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벽산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건설원가 상승 여파로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주택 사업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2023년 말 기준 벽산엔지니어링의 부채비율 468.3%에 달했다. 통상 부채비율이 200%가 넘을 경우 재무건전성이 좋지 않은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올 들어 건설사들이 잇달아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있어 건설업계 전반에 줄도산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1월 시평 58위 신동아건설을 시작으로, 대저건설(103위), 삼부토건(71위), 안강건설(138위), 대우해양조선건설(83위) 등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