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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5] 천상욱 에스비티엘첨단소재 대표 “전고체 특화 파우치 소재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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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3. 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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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전지 외장재 상용화 성공
전고체 시장 선점 박차…글로벌사와 협업
3만평 규모 신규 공장 증설 2025년 상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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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욱 에스비티엘첨단소재 대표가 5일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25'현장에서 차세대 파우치형 이차전지 외장재를 소개하고 있다./김유라 기자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2009년부터 대기업에서 진행하던 사업을 특허와 상용화 생산기기를 모두 인수 후 2017년 창업하였기 때문에 첫걸음을 내디딘 순간부터 혁신의 DNA를 심었습니다. 불과 8년 만에 3개의 인수한 특허를 24개의 국내외 특허와 65건의 출원특허를 거머쥔 우리는 미래 에너지 산업을 재정의하는 기술의 개척자입니다."

5일 '인터배터리 2025'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만난 천상욱 에스비티엘첨단소재 대표는 자사의 이차전지용 파우치 필름 제품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국산화를 넘어, 전기차(EV),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그리고 차세대 전고체 전지까지 아우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가 주력으로 하는 파우치형 이차전지의 외장재는 외부 충격과 수분으로부터 배터리 소재를 보호해주는 안전장치다. 이미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국내외 고객사들에 상용화 공급을 하고 있다.

천 대표는 "우리회사는 열 폭주 지연이 아닌, 아예 차단을 하자는 개념으로 스테인리스 파우치를 개발했다"면서 "더 강한 걸 만들어달라는 수요도 있어 1600℃에서도 견딜 수 있는 티타늄 파우치와 초고내열 열차단 복합소재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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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욱 에스비티엘첨단소재 대표가 5일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25'현장에서 차세대 파우치형 이차전지 외장재를 소개하고 있다./김유라 기자
여러 쾌거를 이루었음에도 기술 개발은 현재진행형이다. 천상욱 대표는 "고객사들은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파우치형 배터리셀이 점점 두꺼워지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기술로는 파우치형 배터리의 두께가 12~13㎜에서 묶여 있지만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이를 25㎜까지 늘릴 수 있는 필름을 개발하였으며, 더블포밍(Double Forming)하여 합지 하면 배터리 두께가 50㎜에 달하여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파우치 필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미래 성장 시장인 '전고체 배터리용 파우치' 시장 선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 대표는 "이미 글로벌 고객사들과 접촉하며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고체 소재에 파우치를 씌워서 기공을 제거하는 고온등방압(WIP) 공정이 필요한데, 그 압력이 매우 높아 1만m 심해의 5배에 달하는 압력이 가해진다"면서 "이를 견딜 수 있는 초고내구성 파우치 필름을 개발해냈다"고 설명했다.

천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회사의 저력은 다름 아닌 '사람'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그는 "파우치용 필름은 그저 종이 한 장으로 보이지만 사실 9겹의 소재들이 층층이 쌓인 섬세한 제품이다"라면서 "고도의 정밀도를 요하는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단순히 파우치 필름을 제조하는 엔지니어만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파우치 필름의 전후방 산업인 원소재 및 배터리 전문가까지 모두 채용하여 3차원 기술네트워크 시스템을 회사내부에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회사는 배터리 및 전기차 고객사들의 고사양의 요구사항들을 반영한 원재료부터 개발하여 조기에 고객 맞춤형 파우치 필름을 고객사에 제공하는 것이 이차전지용 파우치 필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비결"이라며 "우리 회사에 모인 인재들은 가히 '어벤져스'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올해 상반기 3만 평 규모의 신규 공장 증설을 시작한다. 천 대표는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소개한 전고체 및 초고성형 배터리용 파우치 필름 기술은 향후 대한민국 위상 드높일 수 있는 하이엔드 테크놀로지(High End Technology)"라고 설명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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