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캡틴 아메리카…', 누적 관객수 13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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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미키 17'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104만8597명을 불러모아 상영 첫 주말을 포함한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30만3007명으로, 지금의 기세를 유지할 경우 오는 주말 200만 고지를 무난히 밟을 전망이다.
그러나 봉 감독의 전작 '기생충'과 비교하면 다소 뒤지는 관객몰이 속도다. '기생충'은 지난 2019년 상영 당시 개봉 2일 만에 100만, 3일 만에 200만, 4일 만에 300만 고지를 차례로 돌파했다.
봉 감독의 네 번째 SF영화인 '미키 17'은 돈벌이를 위해 복제인간을 자청한 청년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얼음 행성 개척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의 야심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3·1절 연휴에 11만9899명을 불러모아 '미키 17'의 뒤를 이으며, 지난달 12일 이후 누적 관객수를 130만3007명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