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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경찰, ‘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현대엔지니어링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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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5. 02. 28. 14:35

공사 원·하청 시공사 본사와 현장사무실, 발주처 등 대상
안성 고속도로 건설현장 붕괴사고 현장 살펴보는 관계자들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공사 교량 상판 붕괴 사고 현장에서 2월 28일 경찰과 국과수, 산업안전공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등 관계자들이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용당국이 지난 25일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을 압수수색했다.

고용노동부는 28일 관할지청인 경기고용노동지청이 이날 경기남부경찰청과 함께 약 80명을 투입해 고속도로 공사 원·하청 시공사 본사와 현장사무실, 발주처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발주처는 한국도로공사이며,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호반산업·범양건영도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하도급사는 장헌사업, 강산개발 등이다.

고용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교량 거더의 서치 계획, 작업 방법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게 된 붕괴 원인에 대해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5일 오전 9시 49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천안~안성 구간 9공구 건설현장에서 교량 상판 구조물인 거더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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