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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5일 로마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초기 검사에서 호흡기 감염과 미열 증상이 확인됐다. 교황은 젊은 시절 한쪽 폐 일부를 제거했고, 최근 기관지염을 앓아왔다.
교황청은 이날 발표에서 흉부 엑스레이 검사 결과 교황이 다중 미생물(polymicrobial) 감염에 걸렸으며, 이는 천식성 기관지염과 기관지확장증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교황의 폐렴은 이날 오후 바티칸 의료팀과 병원 의료진이 처방한 흉부CT 검사에서 발견됐다.
교황청은 교황이 아침 식사를 했으며, 하루 동안 독서와 기도를 병행하며 휴식을 취했다고 전하고, 교황이 성체 성사를 받고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년간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번 입원은 2013년 즉위 이후 4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