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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테니스 세계 1위 신네르, 도핑 양성으로 3개월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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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02. 16. 17:04

Tennis Sinner Ban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지난 1월 26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상대로 백핸드 리턴을 시도하고 있다./AP 연합뉴스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도핑 양성 반응으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CNN 보도에 따르면 신네르가 3개월간 출전 정지 처분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네르는 오는 5월 4일까지 어떤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다. 다만 오는 5월 말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는 참가할 수 있게 된다.

WADA에 따르면 신네르는 2024년 3월 인디언웰스 대회 기간 중 8일 간격으로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클로스테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당시 신네르는 자신의 물리치료사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의약품 스프레이를 사용했는데, 스프레이에 금지 약물 성분이 포함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는 신네르의 주장을 받아들여 도핑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신네르는 그동안 아무 징계도 받지 않고 국제대회에 출전해 왔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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