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크래프톤, 지난해 영업익 첫 1조원 돌파…“5년 내 연간 7조 목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11010005818

글자크기

닫기

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2. 11. 17:11

사진자료_크래프톤 CI
크래프톤 로고./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배틀그라운드'(PUBG)를 핵심 동력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프랜차이즈 전반에 걸쳐 확대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단식 성장으로 향후 5년 내 전사 매출 7조 원, 기업가치 2배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도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11일 2024년 연간 및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크래프톤은 2025년에도 PUBG의 지속적인 발전, 신작 출시, 인도 시장 확장, AI 기술 적용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핵심 사업인 게임 부문 만으로 앞으로 5년 내에 매출 7조원, 기업가치를 2배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단순히 게임만을 개발하는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금 시점에서 매년 프로젝트를 얼만큼 개발하고 어느 정도 출시하고 성공할 건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5년 후 매출 7조원 목표를 설정했다"며 "PUBG IP는 지속 성장해 5년 후 7조원 중 60%, 빅 프렌차이즈 IP(지식재산권)는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 7098억 원,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8%, 54.0%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PUBG IP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5년간 매출은 연평균 성장률 20%를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6176억 원, 영업이익 215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1.1% 늘어난 수치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서비스 무료화 전환과 다양한 브랜드와 IP 협업 효과가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PUBG IP 프랜차이즈의 확장과 'Big 프랜차이즈 IP의 확보'를 위한 제작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바일도 신흥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해, 전체 모바일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5.7% 올랐다. 크래프톤은 향후 인도에서 BGMI 대형 신규 콘텐츠 및 지역별 공략을 강화해 유저기반을 확장하고, 지역에 맞는 신작 퍼블리싱 확대 및 다양한 신사업 기회 발굴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외 신규 성장 동력으로 신작도 선보인다. 오는 3월 출시될 △인조이(inZOI)를 시작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등이 출시 예정이다.

AI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산업 혁신 계획도 밝혔다. 크래프톤은 엔비디아, 오픈AI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CPC(Co-Playable Character) 등 AI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게임성을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PUBG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AI 기술로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