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독점공급' 수혜 '기대'
전력공급·전구체 생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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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영풍과의 분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익성 제고에 나선 상황이다. 특히 경영권 방어를 위해 끌어 쓴 대규모 차입과 이자비용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이에 고려아연은 본연의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에 따라 가격 상승세인 희소금속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인 전구체·전력공급 등을 통해 이익 체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6일 고려아연은 올해 가격 상승이 전망되는 희소금속 부문에서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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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는 지난해에도 희귀금속 '안티모니'가 중국의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되며 가격상승 효과를 누린 바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자료에 따르면 안티모니 가격은 지난해 1월 톤당 1만150달러에서 현재 2만4100달러로 2.4배 뛰었다. 이에 따라 희귀광물 사업에서 안티모니 매출비중이 지난해 1분기 43%에서 4분기에는 61%까지 상승했으며 지난해 사업 계획 대비 170.5% 규모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고려아연이 올해 제련사업 약진에 특히 기대를 거는 이유는 이익체력을 끌어올려 서둘러 차입을 메우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영업이익 736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5% 성장했으나, 경영권 분쟁이 극심하던 지난 4분기 실적만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32.9% 하락했다. 대규모 차입으로 인한 이자비용으로 수익성이 저하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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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최근 LG화학과 합작한 전구체 생산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겠다 주장하며 캐즘이 더욱 길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동시에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정책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중국산 전구체가 퇴출되며 국산 전구체 업계에 기회가 찾아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비중국산 전구체 수요를 겨냥해 실적 성장을 노릴 것"이라면서 "주력인 아연과 은 등이 견고하게 실적을 받치는 가운데 희소광물은 가격 상승세를 타고 효자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