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작품 대상 수복, 사진·영상 콘텐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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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김 화백의 평창동 자택을 공공문화시설인 '김창열 화가의 집'으로 새롭게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구는 김 작가의 아들인 김시몽씨와 협약을 체결하고, 자택을 매입 후 지난해 말 2026년 초 개관을 목표로 공사의 첫 삽을 떴다.
김 화백의 평창동 자택은 1984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환기미술관, 88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를 설계한 우규승 건축가가 건축했다. 집과 작업 공간을 분리하지 않고 건물의 지상 부분은 생활공간으로 지하는 작업실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화가의 집 리모델링 설계는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을 설계한 플랫폼아키텍처가 맡았다. 작가의 사적 공간을 공적 공간으로 새롭게 해석하면서도 김창열의 삶과 작품의 흔적, 역사성을 전달하기 위해 모든 공정의 설계를 완료했다.
구는 유족이 기증한 2608점의 작품과 자료에 대한 수복과 사진·영상 콘텐츠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김 화백이 생전 사용한 캠버스, 물감, 붓, 책을 그대로 재현해 공개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자문밖 창의예술마을을 대표하는 문화자산 중 하나인 김창열 화가의 자택이 모두를 위한 공공문화예술시설로 재탄생 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미술 애호가의 사랑을 받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