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농촌 활력, 사람·자본 유입돼야… 제도개선 등 노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16010008721

글자크기

닫기

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1. 16. 16:34

고창군 소재 '상하농원' 사례 전국 확산 방침
민·관협업 우수 모델… 160명 일자리 등 창출
지역농산물 매년 72억 매입… 지역상생 앞장
1737010540423-14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6일 오후 전북 고창군에 있는 '상하농원'을 둘러보고 있다. 상하농원은 농촌 융복합 분야 민·관협업 성공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6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람과 자본이 유입돼야 한다"며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전북 고창군에 있는 '상하농원'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상하농원은 대표적인 농촌 융복합 분야 민·관협업 성공 사례 중 하나다. 농산물이나 농촌 경관자원 등을 식품가공 제조업,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과 복합적으로 결합해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곳은 체험·숙박·식당시설 등을 갖춘 복합형 농촌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는데 연간 약 3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매해 160여 명의 일자리와 340억 원의 매출도 창출하고 있다. 지역농산물도 매년 72억 원가량 매입하는 등 지역 상생에 일조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상하농원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앞서 당국은 지난해 12월 인구감소·고령화, 기후변화 등에 따른 농업·농촌 위기 극복을 위해 '농업·농촌 혁신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전략을 통해 농촌 활력 증대를 위한 규제 완화 및 사업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기능을 활성화하고 민간과 지역 자율성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농촌경제 활성화는 생활 여건이 좋아지고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지·산지 규제 완화 등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농업·농촌에 매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정영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