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컨테이너 물동량 2500만TEU 달성…세계 2위 환적항 유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15010008040

글자크기

닫기

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5. 01. 15. 14:58

부산항만공사, 2025년 주요업무계획 발표
부산항만공사 사옥 전경
부산항만공사 전경 / 제공=BPA
부산항만공사(BPA)가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2500만TEU를 달성하고 세계 2위 글로벌 거점 환적항 위상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15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2500만TEU 달성을 위해 MSC 등 글로벌 주요 선사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지난해 4월 개장한 국내 최초 완전 무인자동화 부두(부산항 신항 7부두) 확장과 진해신항 건설 등 스마트 항만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선다.

아울러 항만 운영체계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신항 운영사 간 자발적 통합을 지원하고, 자성대 부두 운영사의 이전에 따른 북항 교통체계 개선 등 물류 흐름 개선을 추진한다.

환적화물 운송효율 향상을 위해 디지털플랫폼 구축도 본격화한다. 실시간 정보를 활용하는 환적모니터링시스템과 부두 간 환적운송시스템을 적용하고, 항만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자율형 항만물류 데이터 유통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하기 위해 육상전원 공급설비(AMP) 이용을 지속 지원하고, 저공해 야드트랙터 무탄소(전기) 전환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 영도 크루즈터미널 시설 개선과 국내 최다 크루즈 모항 운영,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글로벌 해양관광거점 도약을 위한 마케팅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국내외 정치, 경제 불확실성 위기에도 불구, 흔들림 없이 주요 사업을 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영사 및 선사, 항운노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부산항 경쟁력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