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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BAL0891 연구 결과 미국암연구학회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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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5. 01. 14. 15:46

면역항암제 병용·3D 오가노이드 활용 연구 등 3건 채택
신라젠 CI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제 BAL0891 연구 결과 3건이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서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

14일 회사 측에 따르면 오는 AACR 2025는 오는 4월 25~30일(미국 현지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다. 미국암연구학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암 분야 세계 3대 학회다.

BAL0891은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이 진행중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 베이진으로부터 티슬렐리주맙(테빔브라)을 제공받아 병용 임상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채택된 연구 3건은 BAL0891의 항암 메커니즘과 면역관문억제제(anti-PD-1 항체)와의 시너지 효과를 점진적으로 입증하고 다양한 모델에서 BAL0891로 인한 종양 환경 변화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위한 견고한 과학적 근거 등을 제시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첫번째 연구는 BAL0891이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치료에서 강력한 항암 효과를 낼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두번째 연구는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치료 시 뛰어난 항암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 세번째 연구는 환자 맞춤형 치료 가능성을 높이고 BAL0891의 임상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두번째와 세번째 연구는 큐리에이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로, 큐리에이터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혁신적인 3D 오가노이드 연구에 특화된 생명공학 회사다.

신라젠 관계자는 "양측 연구진의 노력으로 BAL0891의 우수한 항암 효과 및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AACR2025에 채택될 수 있었다"면서 "BAL0891 임상 연구를 통해 암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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