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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회사 측에 따르면 OTX-M은 약물의 낮은 생체이용률 문제로 주사제로만 투여되던 화학항암제 도세탁셀과 파클리탁셀의 생체이용률을 '경구용 약물전달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1600배 이상 향상시킨 먹는 항암제다. 현대ADM바이오는 연구 성과를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김택성 대표가 직접 발표한다.
암치료 효능 전임상 결과, OTX-M의 '메트로놈 항암치료'(휴지기 없이 매일 소량 복용하는 방식의 항암치료)가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항암 효과는 극대화하는 것이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택성 현대ADM 대표는 "OTX-M은 암 환자 스스로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암을 관리할 수 있는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휴지기 없는 메트로놈 항암치료는 암 환자에게 고통을 줄이는 동시에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를 경구용 항암제로 실현한 이번 연구가 암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