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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본, 윤 대통령 출석요구서 불발…관저 전달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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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4. 12. 16. 11:38

202412140100130010008066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도착했으나 전달이 불발됐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 10시 33분께 용산 대통령실에 수사관 등 4명을 보내 대통령실 비서실 측과 출석요구서 전달을 위해 협의했으나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했다.

공조본은 이후 오전 11시 30분께 대통령실을 떠나 한남동 관저로 향했다.

공수처 검사 명의로 작성된 출석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혐의로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조본 관계자는 "대통령이 집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는 업무가 비서실 업무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해서 관저로 이동해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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