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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수단, 합참 내 전 계엄사 시설 등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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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4. 12. 12. 14:27

임의제출 방식
대통령실 압수수색 마친 경찰 국가수사본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가 지난 11일 저녁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을 나와 차량에 압수물 박스와 포렌식 장비 등을 싣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12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내 차려졌던 전 계엄사령부 시설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2시께 대통령실 경내에 위치한 합참으로 수사관을 보내 비상계엄 사태 관련 추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특수단 관계자는 "합참에 임의 제출 방식으로 자료를 확보하러 갔다. 대통령실은 오늘 자료 확보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수단은 전날 대통령실 내 국무회의실, 경호처, 101경비단, 합동참모본부 지하에 있는 통제지휘실 등 4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 경호처 측이 공무·군사상 비밀 등을 이유로 거부해 진입에 실패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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