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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2·3 윤석열 내란 사태 특별대책위원회(윤석열내란특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었다.
윤석열내란특대위 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보수정권이 초래한 IMF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지금 내란특대위의 과제는 윤석열 내란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총체적 위기극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특대위는 내란진상조사, 추가계엄예방, 외교와 경제에 대한 위기관리를 통한 총체적 위기 극복작업을 일사분란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협력단장을 맡은 정동영 의원은 "외교안보 비상상황에서 (미국에) 사절단을 파견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의원외교단에서 내란사태 이후 주변국들, 특히 미국 측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윤석열탄핵추진단장을 맡은 윤호중 의원은 "국방부의 '윤석열 대통령이 군 통수권을 갖고 있다'라는 발언이 보도되자마자 외환시장이 크게 흔들렸다"며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우리 경제가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다. 하루 아침에 코스피가 붕괴되고 100조 가까운 시가총액이 날라갔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의원은 "현재 위기를 만든 것은 정치적 위기 때문"이라며 "이 리스크를 해소하고 앞으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선 이번 주말 탄핵 결정을 국회가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계엄정보단 단장을 맡은 안규백 의원도 "대통령직 박탈 외에는 그 무엇도 무의미하다"며 "보수진영의 탄핵 트라우마 보다 전 국민의 계엄 트라우마가 더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군 통수권을 박탈해야 한다"며 "2번 총구를 겨눌 수 있다. 전쟁도 불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