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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영탁, 하성운까지 이진호에 금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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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10. 14. 15:52

지민 영탁
방탄소년단 지민이 개그맨 이진호로부터 금전 피해를 입었다./각 소속사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개그맨 이진호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4일 "보도된 것처럼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진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불법도박 사실을 자진 고백했다.

이어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라며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진호의 불법 도박 소식이 전해진 후 그가 돈을 빌린 지인 중에는 지민을 포함해 이수근, 영탁, 하성운 등 다수의 연예인이 포함 돼 있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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