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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관광 일자리 페스타 개최, 여행사·호텔·엔터 등 130여 업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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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8. 19. 12:41

[한국관광공사]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9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관광 일자리페스타는 미래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잠재 인력의 유입을 독려하고 관광기업과의 일자리 연결을 지원하는 행사다. 한국호텔업협회,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기관·단체가 함께 한다.

이번 관광 일자리페스타는 '관광을 열다, 내 일(My Job)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는 여행사, 호텔·리조트, 마이스(MICE) 기업 등 관광기업과 관광벤처 및 플랫폼 기업, 테마파크 등 총 13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올해는 케이팝(K-POP)과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확산에 따른 한국 방문객의 증가 추세를 반영해 씨제이 이엔엠(CJ ENM), 에스엠컬처앤콘텐츠(SM C&C)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처음 참여한다. 또 전통적인 관광사업체 외에 융합관광 분야의 기업도 참여해 관광산업의 확장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 일자리를 소개한다.
행사는 온라인 박람회와 현장 박람회로 진행된다. 온라인 박람회는 8월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공식 누리집(www.tourjobfair.com)에서 운영된다. 현장 박람회는 9월 10일과 11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다.

먼저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직무와 고용 형태 등 채용 정보와 복리후생 등 청년(MZ세대) 구직자들이 알고 싶은 정보를 제공한다. 구직자는 이력서를 사전에 등록해 온·오프라인 면접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구인기업은 사전 등록 이력서를 바탕으로 원하는 구직자에게 면접과 채용 상담을 제안할 수 있다. 면접은 현장 박람회에서 대면 또는 화상으로 진행한다.

현장 박람회에서는 '또 떠나는 남자(여행콘텐츠 창작자)', '송바오(에버랜드 주키퍼 송영관)', '2024 불교박람회 기획자(마인드디자인 대표 김민지)' 등이 특별강연을 한다. 여행상품 기획자(MD), 한류상품 기획자, 온라인여행사(OTA) 마케터 등이 '케이-관광' 현장을 알려주는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예비 관광 인재를 위한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관광통역안내 경진대회', '학생 카지노 딜링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또 관광통역안내사와 국외여행인솔자, 컨벤션기획사 등 관광 분야 자격증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을 위한 안내관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신중년, 경력보유 여성, 장애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관광 분야 구직도 지원한다. 재취업자를 위한 '리스타트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운영하는 장애인 채용관, 외국인 유학생 대상 비자 상담관 등을 마련해 구직자와 일자리를 연결한다.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역량 있는 인재의 관광업계 유입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유망한 관광인재와 기업의 만남을 지속해서 추진해 대한민국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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