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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각 의원들의 사무실이 위치한 국회 의원회관 5층은 의원실마다 이사 및 입주 작업이 진행되며 집기들이 문 밖에 나와 있는 등 어지러운 상태였다. 의원실을 물려주고 이사를 나간 사무실 중에는 아직 명패조차 걸려있지 않은 방들도 있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등장한 3명의 의원들은 처음 경험하게 되는 국회가 기대되는 듯 하나같이 밝은 표정이었다.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며 사무실로 향하던 의원들은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롭게 시작하는 22대 국회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준석 의원은 "오늘 개혁신당 의원들이 22대 국회에서 제 역할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최근의 정치 상황이 굉장히 녹록치 않은 만큼, 22대 국회는 다른 모습 보일 수 있도록 개혁신당이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 차원에서 국회에서 처음으로 발의할 '1호 법안'에 대해 "여러 가지 제안이 많이 들어오기도 하고 저희도 많은 고민이 있다. 이념성이나 정파성을 지닌 법안을 첫 법안으로 냈을 때는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공통의 관심사가 될 수 있는 정치 제도나 선거법에 대한 개혁안을 첫 번째로 발의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정치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젊은 세대나 경력단절 여성, 이런 분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확립하는 방법을 고민해서 입안하겠다"고 밝혔다.
희망 상임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노원에서 그다지 나쁘지 않은 관계로 지냈던 우원식 국회의장 내정자의 대자대비(大慈大悲)함에 의존해서 동탄의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국토위원회, 교육위원회 등을 희망한다"고 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극한 대립만 남은 국회에서 개혁신당이 젊음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또 용기와 소신을 가지고 협치의 물꼬를 트고 정쟁이 아니라 정책을 다루는 국회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저도 개혁신당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희망 상임위로는 "제가 원래 변호사 출신인데, 이제는 국회의원이 됐기 때문에 과거를 재단하는 법률가의 역할보다는 미래를 열어가고 우리 사회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 문제를 다뤄봤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며 경제 상임위인 기획재정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정무위 등을 꼽았다.
이주영 의원은 "국민께서 저희에게 기대하시는 바가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며 "저희는 고인물 정치가 아니라 도약하는 정치, 희망을 말하고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정치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희망 상임위로는 보건복지위를 지목했다. 그는 "저는 의사 츨신으로 영입돼서 들어오게 됐기 때문에 다른 일을 배우느라고 낭비하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우선 보건복지위에 가서 제가 바로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 먼저 빨리 일을 하고 싶다"면서 "이준석 대표의 인맥과 천 원내대표의 능력을 잘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 이주영-이준석-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22대 국회 등원'](https://img.asiatoday.co.kr/file/2024y/05m/30d/20240530010027720000015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