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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값 작년보다 하락…수도권 주택 공급량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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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2. 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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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현안 대응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 7일 열려
건산연, 국토연, 건정연, 부동산개발협회 등 참여
'부동산시장 동향 및 전망'·'주택공급 상황 및 과제' 발표
내달 18일 2차 세미나 진행 예정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7일 오후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현안 대응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에서 '2024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
고금리 및 공사비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주택 가격이 작년보다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7일 오후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현안 대응을 위한 릴레이 세미나'에서 '2024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전망' 발표를 통해 "은행의 대출 태도가 강화되고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면서 부동산시장으로의 추가 자금 유입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주택 가격이 작년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주택 시장 현황과 관련해 주택 시장, 특히 신축 주택 시장을 둘러싼 제반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사업비 조달·인건비·자재비·안전관리비 등 모든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며 "공급을 활성화하더라도 시장에서 기대하는 주택 가격과 격차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어 김지혜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주택 공급 기간 단축·건설산업 성장동력 확충 등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이 담긴 '주택공급 상황 및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2023년 전국 기준 계획 물량 47만가구 대비 인허가 실적은 82.7% 수준"이라며 "특히 수도권 26만가구 계획 중 달성률이 69%에 그친 상황이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공급 회복 정책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택공급 지연의 원인을 △대외 여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금융환경 △시행·시공 현장 △규제 등으로 구분해 설명했다.

또 그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분쟁 해결과 더불어 건설기업 성장 지원, 부동산 PF 모니터링 등의 주택공급 기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국토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공동으로 기획됐다. 공공과 민간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과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다.

다음달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 세미나에서는 이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정책연구실장과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경제금융실장이 각각 '도심공급 활성화'와 '건설산업 위기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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