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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만남…제네시스 강남, 방문객 2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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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1. 24. 06:00

독립형 전용 전시관…하남 등 오픈
전문 큐레이터 1대1 맞춤형 상담 호평
세계 곳곳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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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독립형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강남'이 오픈 6년 만에 누적 방문객 20만명을 돌파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오롯이 차에만 집중할 수 있게 컨셉을 잡은 제네시스 전용 전시관은 강남을 비롯해 수지·하남·안성까지 거점을 늘려가는 중이다.

23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제네시스 강남의 누적 방문객은 지난달 마감 기준 약 20만6000명에 달한다. 2021년 누적 방문객 12만5928명을 기록한지 불과 2년 만에 누적 방문객이 거의 2배가 될 정도로 럭셔리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제네시스 강남이 일반 자동차 브랜드 쇼룸과 가장 다른 특징은 '프라이빗'한 공간을 들 수 있다. 살짝 열린 틈을 제외하고는 밖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아 고객이 외부로부터의 방해를 받지 않고 차량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제네시스 강남은 공간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브랜딩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전체 구매 경험을 안내해주는 프로세스 디렉터와 고객 맞춤형 상품·시승 체험을 제공하는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을 1대1로 전담해 응대한다
현재 제네시스는 국내외에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경험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신라호텔에 오픈한 '제네시스 라운지'는 G90 롱휠베이스 고객 전용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바·다이닝 룸·사운드 룸 등 다양한 미식과 음악을 가장 개인적인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에서는 2021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 개관한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이 대표적인 브랜드 문화공간이다. 방문객들이 전시 차량을 살펴볼 수 보는 것은 물론 한국 고유의 미와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같은 제네시스의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 전략은 경쟁력 있는 신차 라인업 등과 함께 럭셔리카 시장에서 주효하고 있다. 2015년 브랜드 출범 후 7년 10개월만인 지난해 8월 마감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전 세계 자동차 업체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도 제네시스는 약진하고 있다. 지난해 제네시스의 미국 판매량은 6만9175대로 직전 연도 대비 22.6% 증가했다. 1만대 수준이었던 2018년과 비교하면 5년 만에 7배 가까이 판매가 늘어난 수치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이 가장 원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향한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며 "브랜드 경험 공간을 전세계 곳곳에 확대 구축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손님'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제네시스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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