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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 “인더스트리 매각대금 모두 태영건설 투입…사재 484억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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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1. 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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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와이홀딩스 지켜져야 태영건설 워크아웃 정상 진행"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4일부터 경영일선 복귀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태영그룹
태영그룹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관련해 주채권은행에 약속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을 모두 태영건설에 투입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티와이홀딩스는 지난 3일 자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9억원 중 잔액 259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매각 대금 1549억원 중 400억원은 워크아웃 신청 직후 태영건설의 협력업체 공사대금 지급에 지원했다"며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따라 티와이홀딩스에 청구된 연대채무 중 리테일 채권의 상환에 890억원을 추가 투입한 데 이어 나머지 259억원 역시 어제 태영건설 공사현장 운영자금 등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대보증 리테일 채권 상환과 관련해 "워크아웃 신청으로 즉시 채무를 상환해야 하는 태영건설을 대신해 티와이홀딩스가 개인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직접 상환한 것"이라며 "자구계획 내용대로 매각대금 전액을 태영건설을 위해 사용했다"고 부연했다.

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중 1133억원은 티와이홀딩스 지분의 주식양도소득세 공제 후 금액이고, 416억원은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지분의 주식양도소득세 공제 후 금액이란 게 티와이홀딩스 측 설명이다.

티와이홀딩스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과 에코비트와 블루원, 평택싸이로의 매각 혹은 담보제공을 통한 지원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인더스트리 외 나머지 자구계획도 약속대로 이행해 태영건설 정상화에 사용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리테일 채권 외 나머지 태영건설 연대보증채무가 티와이홀딩스에 지급 청구될 경우, 태영건설 워크아웃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이를 상환하는 데 일부 사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티와이홀딩스는 484억원 규모의 사주 일가 사재출연 내역도 공개했다.

티와이홀딩스에 따르면, 윤 회장은 태영인더스트리 지분 매각 대금 416억원(주식양도소득세 공제 후)을 전액 태영건설 지원한 데 이어 자회사 채권 매입에도 30억원을 별개로 투입했다. 윤 회장의 부친인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도 태영건설과 자회사 채권 매입에 38억원을 썼다.

윤석민 회장과 티와이홀딩스의 태영인더스트리 지분 매각 대금은 워크아웃 신청 직후부터 △협력업체 공사대금 지급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연대보증 리테일 채권 상환 △태영건설 공사현장 운영자금 등에 순차적으로 지원됐다는 설명이다.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태영건설 연대보증 리테일 채권 상환과 관련해 "티와이홀딩스가 지켜져야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다"며 "이를 호도하는 주장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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