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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출경쟁력 강화 ‘22조원 추가’… 수출금융 총 63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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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8. 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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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출 경쟁력 강화' 민당정협의회 개최
대기업 동반 해외진출 협력업체엔 1조원 규모 수출금융 지원
현대차 해외 전기차 공장건설 참여 협력업체에 3000억원 지원
수출 중견기업 환원 할인율 2.7%P 인하
발언하는 박대출 정책위의장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금융 종합지원대책 민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10일 수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들에 22조원을 추가해 총 63조원의 수출금융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기업과 해외에 동반 진출하는 협력 업체들에겐 공적 보증기관과 은행이 협업해 1조원 규모의 수출금융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현대자동차의 해외 전기차 공장 건설 시 협력업체가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은행권이 협력해 3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정부와 이같이 논의했다고 협의 후 브리핑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박 의장은 "추가된 22조원은 (기업의) 새로운 수출 판로 개척 지원에 최소 4조1000억원, 수출전략 산업 경쟁력 강화에 17조9000억원에 쓰인다"며 "민간과 공공 부문이 협업해 수출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정부가 발표한 수출 지원 대책은 에산, 정책금융기관의 대출 보증, 공공 부문의 재원을 바탕으로 했다면 이번 대책은 정책 금융기관과 민간의 힘을 합쳐 자본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해 은행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동반해 해외에 진출하는 협력업체에 대해 공적 보증기관과 은행이 협업해 1조원 규모의 수출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대자동차가 해외 전기차 공장을 건설할 때 협력 업체가 같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현대차와 신보 은행권이 협력해 필요한 자금 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프로젝트 패키지 금융 모델을 구축해 해외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시중 은행이 참여해 협력업체에 대한 특례 보증금 대출을 실시해 최소 3000억원을 지원하고, 금리는 최대 1.5%포인트 내려 수주 상황에 따라 지원 규모를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박 의장은 "시중 은행이 정책금융기관과 별도로 4조6000억원 규모의 우대 상품을 신설해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500여개의 수출 중견기업의 환원 할인율과 신용장 매입 수수료도 각각 최대 2.7%포인트, 최대 0.7%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민간금융기관도 '수출 금융 지원' 적극 동참… 협업모델 개편

박 의장은 협의회에 들어가기 앞서 "먼저 수출 금융 지원 규모와 관련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수출 금융 지원 규모를 최대한 확대하고, 적재적소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또 수출 금융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정책금융기관 위주의 지원 방식에서 민간금융기관도 수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도록 협업모델로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그동안 범정부적으로 수출 지원을 해왔지만 고금리, 자유무역 기조 약화 등으로 인해 수출기업이 느끼는 수출환경은 여전히 좋지 않다"며 "수출다변화와 반도체 전략산업 등에 대한 추가 지원과 중견기업까지 확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엔 당에서 박 의장을 비롯해 이만희 정책위 수석부의장, 송석준 정책위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등이 자리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정윤모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도 민간 대표로 참석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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