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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선관위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 “尹과 대학동기지만 가까운 사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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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7. 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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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윤 대통령, 졸업 후에 본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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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사법연수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으로 김용빈 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연합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신임 내정자인 김용빈 사법연수원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 동기인 것은 맞지만, 졸업한 후에는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16기 출신이다.

김 내정자는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지만 본인은 윤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검찰 출신이 정부 주요 요직에 배치되는 점과 선관위의 최근 채용 비리가 연관되는 것에 일단 윤 대통령과 '인연' 때문에 선관위 사무총장으로서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는데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읽힌다.

다만 선관위 개혁방안 등 선관위 현안에 대해선 말을 아끼며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내정자는 밝혔다. 그는 "김 내정자가 (인선 과정에서 진행된 내부) 청문회에서도 윤 대통령과 졸업 후 별로 만난 적이 없고, 특히 개인적으로는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동기인 것이) 문제 될 것이 없고, 그런 (공정성에 관한) 의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행동으로 보여줄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며 "김 내정자가 현직 법관으로서 중립성은 확실히 보장되고, 판사로 살아와 정치적으로 치우칠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선관위는 전날 신임 사무총장 후보에 대한 검증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김 내정자를 오는 25일 전체 위원회의에서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거관리 실무를 총괄하는 선관위 사무처 수장인 사무총장이 외부 출신으로 대체되는 건 35년 만이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90년 인천지방법원 판사에 임용되며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장 등을 지내다 지난해 1월 사법연수원장에 임명됐다. 김 내정자는 지난해 6월엔 대법관 후보에 올랐고, 지난 1월엔 헌법재판관 후보로 거론될 만큼 공직 사회에서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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