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친윤 주자 '김기현' 맹폭하며 존재감 부각
안철수, 공천 방법 문제제기하며 김기현 공격
김기현 "文정권, 샅샅이 뒤졌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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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의 '울산KTX역' 부동산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나머지 후보들은 김기현 때리기에 나섰다. 관련 의혹을 가장 집요하게 제시하고 있는 황 후보는 지난 20일 방송토론회에서 이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정치생명'을 걸 수 있다며 강하게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김 후보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사퇴하겠다고 약속하면서도 의혹이 가짜라면 황 후보의 정치생명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천 후보 역시 친윤계의 대표격인 김 후보를 견제하면서 비윤계 표심을 공략했다. 평소 친윤계 의원들을 간신배라 칭하면서 강도 높게 비판해온 천 후보는 김 후보의 각종 연대를 비판하고 나섰다. 일명 '기대기 정치'로 당을 이끌 수 있겠느냐면서 당대표의 근본 자질을 지적하는 발언도 쏟아내고 있다. 윤심과 각 의원들의 연대에 기대는 것은 계파갈등을 조장하는 행동일 뿐이라는 비판이다.
안 후보는 황·천 후보의 견제에는 적당하게 거리를 두면서 김 후보 공격에 집중했다. 특히 김 후보의 공천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구체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안 후보는 전날 토론에서 "김 후보는 말로는 상향식 공천을 한다면서 구체적인 방안들은 기억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른 후보를 겨냥하기보다 김 후보를 집중 견제하며 치열한 선두싸움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이같은 세 후보 공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천 후보의 '울산의 이재명' 발언과 같은 수위 높은 표현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문재인 정권이 저를 죽이려고 영장청구 39건을 하면서 샅샅이 뒤졌다"고만 했다. 이어 "문제가 있었다면 지금 이(당대표 후보) 자리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기존 입장만 재확인했다. 다른 주자들의 맹공에 과민반응하지 않으면서 선두 자리를 굳힐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도 읽힌다.




![[포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TV토론회](https://img.asiatoday.co.kr/file/2023y/02m/22d/20230222010022149001204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