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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부동산 의혹’ 공격에 “명백한 흑색선전이자 인신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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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2. 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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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기현, 울산KTX 역세권 시세차익 해명해야"
김기현 "문재인정부서 39차례 영장청구, 의혹있다면 이 자리 설 수 없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첫번째 TV토론<YONHAP NO-4839>
지난 15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첫번째 TV토론에 앞서 천하람· 김기현·안철수·황교안 후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17일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가 자신에게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자 "명백한 비방·흑색선전 및 인신공격"이라며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엄중 조치를 요청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관련 내용의 공문을 선관위 측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안 후보가 전날 열린 광주·전남·전북 합동연설회에서 김 후보에게 "황교안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95% 할인해 팔겠다는 능글맞은 말로 그 이상 엄청난 시세차익이 났다는 걸 오히려 인정했다"며 "김 후보는 1800배 차익에 대해 제대로 해명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후보 측은 안 후보의 해당 발언이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규정' 제39조 7호(후보자 비방 및 흑색선전, 인신공격)를 위반했다고 보고 이의를 제기했다. 김 후보 측은 해당 의혹을 두고 "(문재인 정권에서의) 39차례 영장 청구가 의미하듯, 만약 단 한 점이라도 의혹에 사실인 점이 있었다면 김 후보가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안 후보가 어제 토론회에서 다른 후보의 질문을 빌려, 마치 의혹이 사실인 듯한 인상을 주려는 발언을 쏟아냈다"며 "결백을 자신한 김 후보의 말에 대해 악의적인 인신공격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연이은 안 후보의 당내 경선에 대한 교란 행위와 김 후보에 대한 음해·날조·인신 모독 행위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인식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당 선관위는 당헌·당규에 의거해 엄정하게 전대를 관리할 책임이 있음을 주지하라"고 강조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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