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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올해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3만2083가구로 작년에 비해 29.4% 늘어날 전망이다.
이 중 규제지역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뺀 21개 자치구에서 2만3663가구가 쏟아진다.
동대문구에서는 4개 단지, 952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25개 자치구 중 물량이 가장 많다. 주로 이문·휘경뉴타운에서 물량이 쏟아진다.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이문3구역 재개발·4321가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이문1구역 재개발·3069가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휘경3구역·1806가구)가 올해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는 3월 분양 예정인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올해 서울 분양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일반분양만 1641가구에 이른다.
은평구에서는 3개 단지, 325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5월 대조1구역 재개발 단지에서 2082가구가 나온다.
강동구에서는 4개 단지에서 2492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규제지역인 강남3구에서는 10곳에서 842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 롯데캐슬 재건축(1261가구),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구역 재건축·1097가구),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 재건축(2678가구) 등의 대단지에서 공급을 앞두고있다.
용산구에서는 분양 아파트가 없다.
5일 0시부터 서울 4개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의 규제지역이 해제된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청약, 대출, 세금 문턱이 대폭 낮아진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 규제가 완화되고,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중과 등 각종 세금 부담도 줄어든다. 규제지역도 중도금 대출 한도가 없어졌다. 전매 제한도 최소 3년으로 줄었다.
다만 올해도 금리 상승이 예고돼 있는데다 분양가도 계속 오르고 있어 청약시장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비규제지역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도 해제되면서 분양가 상승이 시장의 최대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며 "청약자는 많아지겠지만 주변 단지 시세와 분양가를 따져보고 신중하게 청약 여부를 결정하는 수요자도 그만큼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