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69.5% "전셋값도 하락할 것"
금리가 가장 큰 하락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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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26일까지 자사 앱(응용 프로그램) 접속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3089명 가운데 77.7%가 올해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조사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 ± 1.76%포인트다.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0.2%에 불과했다. 집값이 지금 수준에 머물 것(보합)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12.1%였다.
올해 집값이 내릴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5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침체 지속(19.5%)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16.4%) 등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 전망한 응답자들의 응답 이유는 '정부 규제 완화 기대'가 2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회복 기대(17.5%)와 금리 인상 기조 둔화 기대(15.6%), 전월세 상승으로 인한 매수 전환(15.2%), 교통·개발 계획 등 호재(12.7%) 등을 이유로 꼽았다.
올해 거주지의 주택 전셋값도 69.5%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합'은 17.4%, '상승'은 13.1%에 그쳤다. 서울(72.8%)과 지방 5대 광역시(70.2%)의 '하락' 응답 비율이 높았다.
전셋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세 대출 이자 부담으로 인한 전세 수요 감소'(48.7%)가 가장 많았다. 금리가 전세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란 응답이다. 이어 △최근 몇 년간 가격 급등으로 현재 가격이 높다는 인식(18.2%) △임차보증금 반환 리스크(12.6%) △갭투자 관련 전세 매물 증가(11.1%)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월세 가격은 상승(36.6%)과 하락(36.1%) 전망이 팽팽했다. '보합'은 27.3%였다.
월세 상승 전망 이유로는 '금리 인상에 의한 전세대출 부담으로 월세 수요 증가'가 5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매매·전셋값 부담으로 월세 전환 수요 증가(14.6%) △월세 공급 부족(13.7%) △전세보증금 반환 리스크로 월세 수요 증가(11.1%) 등이었다.
반면 월세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월세 물량 증가'가 5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세 선호 수요 지속으로 월세 수요 감소(19.7%) △전셋값 안정, 공급 증가로 월세 수요 감소(17.1%) 등으로 나타났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주택시장은 '금리'를 가장 큰 요인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다"며 "시장 침체 전망이 우세한 만큼 금리 변동이 수요자들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