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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 여론조사] 김기현 ‘국힘 지지층 내’ 1위 도약…‘안철수-황교안’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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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1. 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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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힘 지지층 내 '차기 당대표 적합도' 23.5%
19.8% 머문 安 따돌려…黃, 12.2%로 선두권 형성
TK선 안철수-황교안-윤상현 순…국힘-민주 지지율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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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초 아시아투데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이어 신년 여론조사에서도 또다시 가장 적합한 차기 국민의힘 대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내 조사에선 김기현 의원이 1위로 올라섰다. 김 의원은 23.5%를 얻어 19.8%를 기록한 안 의원을 따돌렸다. 최근 경선룰이 '당원투표 100%'로 바뀐 만큼 김 의원이 차기 전대에서 한발 앞서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달 28~30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가중 1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적합한 국민의힘 대표' 전체 순위에선 안 의원이 1위를 지켰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선 김 의원이 1위로 도약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3위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2.2%를 얻어 선두권에 위치했다. 이들 세 명은 '차기 당권 주자 빅3'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조만간 당 대표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권성동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선 4.4%를 얻어 5위를 유지했다. 윤상현 의원은 전체 득표율인 5.4%와 비슷한 5.2%를 받아 4위를 지켰다. 조경태 의원은 3%로 6위였다. 그 외 기타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14.2%였고, '적합후보 없음'은 11.4%였다. '잘 모름'은 6.4%로 당권 도전을 선언한 이들을 지지하지 않는 비율이 32%에 육박했다.

전체 순위와 국민의힘 지지층 내 순위에서 '안철수-김기현-황교안' 주자들이 빅3를 형성한 가운데 TK(대구경북) 지역 내 순위에선 균열이 일어났다. 윤 의원이 8.7%를 얻어 3위에 올라 김 의원을 제치고 빅3를 형성했다.

국민의힘 당원수가 가장 많은 TK(대구경북)에서는 안 의원이 18%로 여전히 1위를 굳게 지켰다. 이 지역에서 황 전 총리는 13.9%를 얻어 윤 의원(8.7%)과 김 의원(7.2%)을 크게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TK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점과 가장 보수적인 성향의 당원 표심이 대거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PK(부산경남)에서 17.3% 지지로 1위를 차지한 김 후보가 4위로 약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고, 1위 안 의원과 2위 황 전 총리의 격차는 4.1%포인트로 팽팽했다. 이어 조 의원이 3.8%로 5위, 권 의원은 3%로 6위를 기록했다. 기타후보에 응답한 비율은 18.3%, 적합후보 없음은 20.8%였다. '잘 모름'은 6.3%로 나왔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44.7%, 민주당은 43.4%로 양당의 격차는 1.3%포인트라는 오차범위 내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정의당은 1.5%를 얻었다. 지난 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이 42.3%, 민주당 42.1%로 양당의 격차는 0.2%포인트에 불과했다. 기타정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9%였고, '지지정당 없음'은 7.7%, '잘 모름'은 0.7%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RDD 1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 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알앤써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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