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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HUG 전세금 반환보증보험 가입액 54조 돌파…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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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12. 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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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제공 = 연합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금액이 54조를 돌파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최근 전세사기가 잇따라 일어나는 데다가 전셋값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하는 역전세 우려가 늘어나면서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연합뉴스와 HUG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이달 26일까지 HUG 보증보험을 신규 발급한 가구 수는 23만2812가구로 역대 가장 많았다. 이미 지난해 누적 가구수(23만2150가구)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누적 보험 발급 금액도 54조2280억원으로 작년 수치(51조5508억원)를 뛰어넘었다.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가입자는 2013년 9월 선보인 이후 매년 증가세다.

2015년 3941가구에 불과했던 가입자는 2016년 2만4460가구, 2017년 4만3918가구, 2018년 8만9351가구, 2019년 15만6095가구, 2020년 17만9374가구, 지난해 23만2150가구로 조사됐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은 세입자가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 가입하는 보증상품으로 집주인이 계약 기간 만료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보증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가입자(세입자)에게 지급(대위변제)하고,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받아내는 것이다.

보증보험 가입자가 증가하는 만큼 보증사고와 대위변제액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달까지 HUG의 누적 대위변제액은 7690억원으로 이미 작년 한 해 규모(5040억원)를 넘어섰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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