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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에 올해 아파트 매매량 역대 최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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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12. 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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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격
2022년 11월 누적 기준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제공 = 한국부동산원
올해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낙폭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등한 가격에 금리가 뛰면서 수요자들의 구매 심리가 대폭 위축됐다.

1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2년 1월~10월 까지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국 26.2만건으로 역대최저 거래량 뿐 아니라 처음으로 50만건 미만을 기록할 전망이다. 수도권은 7.6만건, 지방은 18.6만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수도권은 2022년 10월까지의 집계이므로 아직 2개월이 남았지만 지금까지의 거래 추세가 이어지면 거래량은 10만건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매매 변동률도 전국과 수도권이 2022년 2월 하락으로 전환되면서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하락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지방은 5월부터 하락으로 전환되면서 수도권에 비해 하락전환이 늦었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2022년 11월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국 -2.02%, 수도권 -2.49%, 지방 -1.57%를 기록했다. 전국과 수도권 및 지방권역 모두 역대 최대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2022년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북·제주·강원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세종으로 -12.0%를 기록했다. 울산, 경기, 대전, 인천, 대구가 5.0% 이상 하락했고, 서울도 -4.9%로 하락폭이 컸다. 도 지역보다는 시지역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특징을 보였다. 도심에 투자가 집중되던 지역들이 대외 경기 부진과 금리인상 등의 악재로 인해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2022년 아파트 매매거래 총액은 전국 70조8000억원으로 2021년에 비해 100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거래추세가 이어지면 80조원을 돌파하지 못하고 2007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33조3000억원, 지방은 37조5000억원으로 지방 매매 거래액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을 넘어설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늘 것으로 예측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과잉 공급도 우려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모두 2022년보다 입주물량이 증가한다. 서울은 강남구, 은평구, 서초구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은 가운데 대부분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완료된 사업장이다. 경기는 양주, 화성, 평택 등 택지지구 입주물량이 공급되며 도시별 입주물량 중 가장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한다. 인천은 검단, 송도 등에서 입주가 이어지며 4만191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2022년에 입주물량이 많았던 지역 위주로 입주물량이 많다. 대구가 3만4638가구, 충남이 2만1405가구, 부산이 2만155가구 등의 순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2022년 침체의 주요원인들이 2023년에도 해소되기 보다는 더 깊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제시할 경기부양책에 시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가계 재무 부담이 커지는 무리한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투자나 채무의 구조조정을 우선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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