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포르투갈 국회의장과 해양 산업 등 '3대 분야' 협력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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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공통으로 전기차·배터리 등 3대 분야에서 핵심 협력 분야로 꼽고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관광 활성화로 양국 관계를 더 강화하자는 것에도 뜻을 모았다. 김 의장은 면담에서 "양국이 인적, 물적 교류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보다 확고해지고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 배터리·전기차, 해양 등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의 실질 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르투갈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 선도국가로서 신재생 에너지 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있고, 우리도 태양광 및 풍력 산업 고도화, 청정 수소 생산·공급 기반 마련을 통한 에너지 신산업 조기 상용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포르투갈의 풍부한 리튬 매장량을 기반으로 배터리·전기차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며 양국 의회가 정부 간 경제공동위 등으로 협력 가능성을 이어 가자고 강조했다. 또 "우리 정부가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신청했는데 양국 모두 해양 강국이자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 나라로서 우리 정부의 국가적 사업에 대한 포르투갈의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실바 의장은 "한국과 포르투갈의 관계는 아주 훌륭하다"며 "외교나 정치면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이 서로 긴밀히 협조하고 접촉하고 있고, 국회 차원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바 의장은 세계 10위 경제 대국인 한국이 포르투갈에도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한국에도 포르투갈 상품이 많이 수입되고 있고, 양국 간 투자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바 의장은 면담에 참석한 포르투갈 정당 관계자들을 일일이 소개했다. 그는 "여당 원내대표와 제1야당 원내대표가 나란히 여기에 동석한 것은 국제관계, 특히 한국과의 관계를 저희가 이처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포르투갈 의회가 곧 '포르투갈-한국 의원친선협회'를 구성할 예정이라면서 양국 간 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 채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측에서는 면담 전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 환영 행사를 열었다. 행사 직후 실바 의장 주최 공식 오찬이 이어졌다. 이 자리엔 이용 국민의힘 의원과 기동민·윤영찬·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 배석했다. 포르투갈 측에서는 브리얀트 디아스 사회당 원내대표, 미란다 사르멘투 시민당 원내대표, 핀투 셰가당 원내대표, 사라이바 자유이니셔티브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국회의장 면담을 마지막으로 5박 7일간의 스페인·포르투갈 방문 일정을 끝내고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