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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 사옥 14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H공사가 좋은 건물을 많이 지어서 합리적인 가격에 꾸준히 공급하면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어디를 찾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지금처럼 50년 지나면 재건축을 해야하는 건물이 아닌 건축비를 더 투자해 100년에서 200년 사용하는 양질의 주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형 건축비에서 나아가 건설비용이 더 들어가는 서울형 건축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축비는 더 들어가는 대신 건물만 분양하고 적정한 분양가 책정으로 입주자 부담을 덜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아파트는 토지를 포함해서 구입하지만 꽃 한송이 못심는다”면서 “토지임대기간을 100년 정도 늘려서 (가칭) 백년주택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정부 출범이후 빠르면 상반기 중 백년주택 공급계획 시점이 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공개된 강남구 세곡2지구 분양 원가도 적정한 가격에 양질의 아파트를 짓기위한 SH공사 정책의 하나다.
SH공사는 세곡2지구 1·3·4·6단지 분양원가는 택시 조성원가 10개 항목과 건설원가 11개 항목 등에 대해 공개가 이뤄졌다.
단지별 분양원가는 △세곡 2-1단지 2711억900만원 △세곡 2-3단지 774억5500만원 △세곡 2-4단지 2723억3000만원 △세곡 2-6단지 546억5500만원이다.
3.3㎡으로 환산한 분양원가는 2-6단지가 1274만8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2-4단지는 1089만원, 2-3단지는 1075만5000원, 2-1단지는 1039만2000원 이었다.
분양수익률은 세곡 2-4단지가 27.1%로 30%에 육박했다. 다음으로 세곡 2-1단지 23.3%, 세곡 2-3단지 20.7%, 세곡 2-6단지 9.6%으로 집계됐다.
김 사장은 “분양원가를 사실대로 알리는 것은 의무”라면서 “올 한해 분양원가 발표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H공사가 가진 토지를 활용해 아파트가 아닌 빌라, 다세대 , 단독 등 여러가지 형태로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