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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1만건에 못미쳤다. 전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1만116건을 기록한 뒤 11월(9146건) → 12월(9896건) → 2022년 1월(8470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22일까지 전세 거래량은 5050건에 불과하다.
전세 거래량이 하락 추세를 보이는 까닭은 전세값 인상, 계약갱신청구권, 대출금리 인상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셋값 인상으로 세입자가 임대차 만기가 돌아올 때 이사가 여의치 않자 집주인과 협의로 인상분을 월세로 돌리면서 전세 거래가 쪼그라든 것이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쓰지 않는 대신 세입자와 집주인이 갱신 계약 신고 없이 5%를 초과해 전세계약을 연장해 전세 거래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8월부터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오른 데 따라 전세대출 금리도 올라 전세가 월세로 많이 바뀐 것도 전세 거래량이 줄어드는 데 한 몫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4.1%이었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 비교공시 통계에서 최근 전세대출 금리는 제1금융권이 연 5%에 육박한다. 전세대출은 하나은행이 연 4.92%, 국민은행이 연 4.82% 등으로 취급하고 있다. 전세대출 금리가 전월세 전환율보다 높으면서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세보다 월세를 내는 게 부담이 낮아진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전월세 거래량(1만7489건) 중 월세 거래 비중이 43%으로 치솟았다. 해를 넘기면 전셋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심리에 서둘러 임대차 계약을 마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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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세입자들이 월세 부담을 피해 서울서 비교적 싼 노원구나 강북구 아파트로 매수 전환할 수도 있겠지만 이곳 집값도 빠지고 있어 진퇴양난”이라면서 “월세로 버텨보자는 심리가 있어 전체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