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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아모레 3분기 중국영향 울상...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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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1. 11.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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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화장품업계 양강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시장 부진으로 주춤하고 있다. 다만 고가화장품 판매가 선방하면서 LG생건은 영업이익이, 아모레가 매출이 개선된것은 고무적이다.

1일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LG생건은 올해 3분기 해외매출 4070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동기대비 3% 하락했다.

생활용품을 포함한 중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 성장에 그쳤다. 중국에서 브랜드별 매출 변동률은 ‘후’가 4% 성장이, ‘숨’의 경우 26% 하락이 예상된다. 4분기에 소비가 대거 발생하는 중국 광군제(11월 11일),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11월 26일)를 앞두고 수출입 물류 대란을 겪으면서 매출이 쪼그라들었다.

이에 해외사업 비중이 가장 큰 화장품 사업 매출도 1조2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다. 배송이 KTB 투자증권 연구원은 “후가 화장품내 비중 60%이상을 차지해 화장품 사업 실적 타격이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후의 비첩 자생 에센스 출시 등으로 고가 화장품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은 높아졌다. 화장품 사업 영업이익은 21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

화장품·생활용품·음료를 포함한 3분기 전체매출은 2조1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줄었다. 영업이익은 34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었다.

LG생건은 4분기 중국에서 물류대란 해소 기대감과 광군절을 맞아 고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같은기간 아모레는 해외매출 38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9% 감소했다.

아시아 매출이 35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하락하면서 전체 해외매출을 끌어내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일부 국가에서 휴점과 단축 영업 등을 실시한 영향이다.

주요 해외사업지인 중국에서는 설화수 자음생 크림 출시 효과로 매출이 약 50% 성장했다. 하지만 이니스프리, 라네즈 매출 하락으로 전체 중국 매출은 줄어들었다. 아모레는 아시아 내 중국 매출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북미매출은 2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처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라네즈는 세포라 앳 콜스에 입점해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설화수는 신규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유럽 매출은 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늘었다. 라네즈와 구딸파리가 온라인에서 잘팔리면서 매출을 확장했다.

3분기 아모레 전체매출은 1조10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하락했다.

아모레는 지난달 29일 더마화장품 회사 코스알엑스 지분 38.4%를 취득하는 등 신사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알엑스는 매출 80%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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