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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한샘에 대한 지분투자 참여 의사를 공식화했다.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3000억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서 참여를 타진키로 했다. PEF는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가 한샘 인수를 위해 설립할 예정이다. 한샘은 앞서 지분 매각을 위해 IMM과 양해각서를 맺었으며 IMM이 제안한 금액은 1조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김미송 케이프 투자증권 연구원은 “LX하우시스가 3000억원을 투자하면 한샘의 최대주주외 지분 30.2% 중 6%를 확보하는 효과가있다”고 말했다.
LX하우시스가 전략적투자자로 확정돼 한샘 지분을 인수하게 되면 종합 인테리어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굳힐 수있다.
양사는 이미 주력사업분야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하고있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창호 시장점유율 30% 후반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샘은 같은기간 매출 2조원을 넘기는 등 가구업계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양사 합계 매출만 한해 5조원이 넘는다.
LX하우시스(3조380억원)와 한샘(2조675억원)의 지난해 매출합계는 5조1055억원이다. 같은기간 KCC 매출(5조836억원)을 소폭 뛰어넘는다.
양사 모두 인테리어 기업이지만 미는 제품이 달라 각자 운영하고 있는 매장에 상대 회사의 제품을 전시, 상승 효과(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 LX하우시스는 창호, 바닥재, 벽지 등 건자재를, 한샘은 책장, 붙박이장 등 각종 가구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 LX하우시스는 백화점 일부 매장에 분양아파트 견본주택처럼 공간을 꾸미는 등 종합 인테리어 분야에 공들이고 있다. 여기에 한샘 가구를 추가해 제품을 다양화할 수 있다.
한샘은 디자인파크, 라하우스 등 오프라인 매장만 850여개다. LX하우시스가 한샘의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 이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중심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LX하우시스의 사업방향과 궤를 같이한다.
시장 전망도 밝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테리어 등을 활용해 집을 꾸미는 국내 홈퍼니싱 시장 규모는 2015년 12조5000억원이었으며 2023년에는 18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후주택 증가로 개보수(리모델링) 시장 규모도 지난해 41조원에서 올해 10%이상 커질 것으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예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