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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매출 7449억…올해 2차전지·소재로 최대실적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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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1. 04. 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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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동화기업이 지난해 매출 7400억원을 돌파해 꺾였던 실적이 일부 회복됐다. 올해는 창사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화기업은 지난해 매출 7449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동화기업 매출은 2018년 역대 최대인 7599억원으로 정점을 찍다가 2019년 7174억원으로 매출이 하락했다. 2019년 당시 부동산 규제로 신규 주택공급이 줄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이후 목재와 화학 원재료 가격이 떨어지고 동화기업 자체적으로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하면서 매출이 다시 회복됐다.

중밀도 섬유판(MDF), 파티클보드(PB) 등을 생산하는 소재 사업에서 매출을 이끌었다. MDF와 PB는 사무용·주방가구 등에 쓰이는 판자다. MDF는 나무를 목섬유로 분해한 뒤 압착하며 PB는 목재조각을 모아 판자형태로 만든 것이다.

특히 베트남 호치민 인근에 위치한 VRG 동화, 동화 호주 등 해외 사업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에도 선방하면서 실적 호전에 영향을 줬다.

지난해 동화기업 해외매출은 2913억원으로 전년대비 10%가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다.

당기순이익은 434억원에서 403억원으로 전년대비 7% 하락했다. 2019년 8월 전해액 생산기업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구 파낙스이텍)를 인수하면서 지난해 법인세 비용이 늘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동화기업측은 설명했다. 전해액은 2차전지 안에서 전류를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소재다.

올해는 화학·소재 사업 공장이 해외에 문을 열 예정인 만큼 역대급 매출이 전망된다.

에프엔가이드는 올해 동화기업 매출액이 8286억원으로 전년대비 11% 늘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 헝가리에서는 전해액 공장 완공이 예정돼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 헝가리 공장 전해액 생산량은 2만톤으로 한국·말레이시아를 공장을 합친 것과 맞먹는다.

전기차 수요증가에 따라 2차전지 시장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면서 동화기업은 전해액 생산이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따라 이시준 동화기업 화학총괄 사장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해액 생산은 동화기업 화학사업에 속해있다.

이 사장은 SK에너지 대덕연구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2008년 동화기업 이사로 입사해 전무, 부사장을 거쳤다. 동화기업에서는 줄곧 화학사업 분야서 일했으며 파낙스이텍 인수 당시에도 전문성을 발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기간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MDF·강화마루 공장 문을 연다. MDF 생산량은 총 37만㎥으로 기존 베트남 공장 MDF 생산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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