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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자동차부품 떼고 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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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1. 02.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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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실적
LG하우시스가 올해 자동차 부품사업을 떼어내는 만큼 상당 수준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LG하우시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저수익 구조를 탈피하는 동시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급·친환경 건축자재 및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자동차소재 부품·산업용필름 부문(자동차 부문)에서 2년 넘게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자동차 부문은 2018년 1분기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11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적자였다. 같은기간 매출은 8585억원으로 8.7% 줄어들기도 했다.

대신 건축자재 부문에서 선방하면서 자동차 부문 손실을 메꾼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자재 부문의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은 291억원 → 330억원 → 348억원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5133억원 → 5255억원 → 5501억원 → 5784억원으로 꾸준히 늘렸다.

자동차부문은 매각 수순을 밟고 있는 만큼 올해 LG하우시스의 실적 부담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LG하우시스는 이 부문 매각과 관련, 지난달 26일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비앤지스틸과 양해각서를 맺었다.

LG하우시스는 자동차부문을 팔고 주력인 건축자재 부문에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위주로 사업을 키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엘지전자 베스트샵,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유통 경로에서 입점을 늘릴 예정이다.

이 같은 B2C위주의 사업 방향이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가 강조한 고객가치 창출과 궤를 같이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외에도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미국, 유럽 등 해외사업도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주력 수출품인 인조대리석으로 매출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LG하우시스는 현재 전세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듀폰에 이어 2위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는 생산공장을 갖고있으며 유럽에서는 판매법인을 갖고 있는 만큼 사업 확장도 무리없이 진행이 가능한 상태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인조대리석 등 고부가 건자재 제품 등을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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