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막스 플랑크 인류역사 과학 연구소와 그리피스대학 호주 인류진화연구센터 연구진은 과학 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막스 플랑크 협회에 따르면 그리피스대학 줄리엔 로위스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약 260만년에 걸친 홍적세 화석 사이트에서 발굴한 멸종 포유류의 이빨에 남아있는 안정 동위원소 기록을 분석하고 현존 250종의 포유류와 비교해 멸종 포유류가 살아있을 때의 기후와 먹이 등을 파악했다.
이 지역은 홍적세 초기 다우림이었다가 차츰 초지로 바뀌기 시작했으며 약 100만년 전 절정을 이뤘다. 코끼리와 비슷한 ‘스테고돈’ 등과 같은 초식성 거대 동물이 많았으며 사람족도 번성했다.
이로인해 숲에서 살던 키 3m의 초대형 유인원 ‘기간토피테쿠스’는 초원환경에 적응못하고 멸종됐다.
약 10만년 전 열대림이 확장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환경을 갖추게됐다.
연구팀은 대형 동물의 멸종을 논의할 때 동남아지역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실제로는 지금은 멸종한 거대 동물들로 가득한 아주 풍부한 포유류 세계를 구축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로위스 부교수는 도시 확장과 벌목 등으로 열대우림의 상당지역을 파괴하고 동물을 남획함으로써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대형 동물의 일부를 잃을 위험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