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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금카드없이 휴대폰으로 편의점 ATM 인출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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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0. 08. 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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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현금없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돈을 출금하는 모습/제공 = 일본 au 지분은행 공식 홈페이지
일본에서 카드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 편의점 ATM에서 돈을 뽑을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31일 NHK에 따르면 일본 au 지분은행은 지난 24일부터 편의점 atm기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한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au 지분은행은 통신사 KDDI au와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이 공동출자한 인터넷은행이다.

스마트폰 앱을 켜서 인출 금액을 입력한 뒤 편의점 ATM 화면에 표시되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한 뒤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편의점 은행인 로손은행과 세븐은행의 ATM 3만8000여대에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로손 은행 등은 이 QR코드가 암호화 되어있고 1회용이므로 일정한 시간이 되면 데이터가 무효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폰 앱도 비밀번호 등으로 보안단계를 거치도록 했다.

이는 현금없는 결제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돈을 인출, 편리성을 높이려는 의도라고 NHK는 전했다. 다만 스마트폰을 통한 ATM거래는 각종 보안 인증이 필요해 현금카드를 사용한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단점이 있다.

편의점 ATM은 기존은행 ATM에 비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세븐은행과 로손은행이 각 편의점에 설치한 ATM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일본 전체에 총 3만8000여대가 깔려있다.

일본 5개 대형은행 ATM 대수가 지난 9월가준 2만3000여대에 그친 것과 대조된다.

저금리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저 현금보충, 시스템 갱신 등 ATM 운영비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은행은 제휴 금융기관으로부터 받는 수수료가 수익원이다.

로손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거래를 더 많은 지방 은행 등으로 확대해 갈 방침”이라면서 “ATM 기능을 한층 더 확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니가타 현의 호쿠에츠 은행 등 일부 지방은행도 비슷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어 현금카드없이 돈을 인출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앞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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