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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샤리테 대학병원은 나발니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결과 독극물이 사용됐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흔적이 있다고 밝혔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나발니는 증세는 심각하지만 생명의 위험은 없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병원측은 “콜린스테라아제 억제제 그룹에 속하는 물질을 통한 중독을 암시하는 임상증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리즈대학의 환경 독성학 교수 알라스테어 헤이는 이 억제제가 신경에서 근육으로 전달되는 정보를 조절하는 중요한 효소를 차단해 의식까지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물질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다양한 분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서 러시아에서 그를 치료한 의사들은 이 물질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BBC는 설명했다.
나발니 지지자들은 그가 러시아 톰스크 공항에서 마신 차 한잔에 독극물이 들어갔다고 추정하고 있다.
나발니는 지난 20일 오전 시베리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비행기를 타던 중 기내에서 혼수상태에 빠져 다른 시베리아 도시인 옴스크에 비상착륙했다.
나발니는 옴스크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지난 22일 독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최근 이와 관련해 독살 배후세력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하는 논평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