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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 세계 금협회를 인용, 금 ETF가 올해에만 약 500억 달러(약 60조원) 가까이 유입돼 기존연간 유입기록을 이미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금 ETF는 2분기 기준 전세계 금수요의 약 40%을 차지, 지난해 같은기간 6%보다 불어났다.
대표 금 ETF운용사인 SPDR 골드쉐어즈와 아이쉐어 골드 트러스트가 관리하는 자산규모는 올해 들어 60% 늘었다.
SPDR 골드쉐어즈가 운용하는 금 현물 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는 지난 20일 기준 자산규모가 797억5000만 달러(약 95조원)에 이른다. 수익률은 1개월 7.35%, 3개월 11.45%를 기록했다. 주가는 지난 21일 182.03 달러(약 22만원)로 장을 마감해 올해 최저점 대비 32% 올랐다.
해당 상품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ETF는 성장속도가 더 빠르다고 WSJ는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경기가 불안하고 물가상승률이 금리보다 더 빨리 오를 것으로 믿을 때 금속에 돈을 넣는 경향이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인플레이션은 달러 구매력을 떨어뜨려 같은 양의 금속을 사는데 더 많은 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금속은 또한 명확한 근거없이 특정 날짜에 급격히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많은 시장참여자들 중 투기를 목적으로 한 사람들의 비중이 더 큰 것을 의미하는 증거라고 WSJ는 설명했다.
지난 11일 금값은 약 4.5%가 떨어졌으며 은값은 약 11%이 하락했다. 지난 19일에는 금·은값 모두 약 2% 떨어지기도 했다.
금으로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면서 가격 변동성은 커지고있다.
금값은 이달 최고치에서 약 6%이상 하락했으며 평소보다 더 큰 일일 평균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픽테자산운용의 수석전략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시장 기준치보다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일부 금을 팔 수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는 이같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산운용사인 퍼트넘 인베스트먼트의 매니저는 “개인 투자자들이 ETF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과거에는 없던 단타매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