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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는 20일 오전 6시58분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화성탐사선 아말을 탑재한 H2A 로켓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아말은 아랍어로 희망이라는 뜻이다. 아말은 발사된 뒤 1시간여만에 고도 430여km에서 로켓과 분리됐다.
아말은 UAE 건국 50주년을 맞는 2021년에 화성을 도는 궤도에 진입해 화성 대기 관측 등을 할 계획이다. 태양전지판을 모두 확장할 경우 길이는 약 8m, 무게는 1.5톤 정도다.
교도통신은 아말이 화성 상공 2만km~4만km에 머무르면서 55시간마다 한번씩 화성궤도를 돌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사는 당초 지난 15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폭우로 연기됐다.
아말은 UAE 두바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 센터가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 대기우주물리학연구소, 애리조나 주립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등과 협력해 개발했다.
H2A로켓은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제작했다. 미쓰비시 중공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인공위성을 H2A로켓으로 발사한 것은 이번이 4번째라고 NHK는 전했다.
로켓 발사 작업에 참여한 한 기술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기쁘다”면서 “탐사선의 이름이 보여주듯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AE는 최근 몇년간 우주탐사 등 과학분야에 집중투자해 석유일변도의 경제구조에서 다변화를 꾀했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전했다. UAE 정부는 화성 탐사를 포함한 우주 연구에 현재까지 200억 디르함(약 6조6000억원)을 투입했다.
UAE는 2117년에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미국과 중국도 연내 화성탐사 기계를 발사한다.
미 항공 우주국(NASA)은 오는 30일 오전 7시50분(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 내 41 우주발사장에서 화성탐사 로버(이동 로봇)인 퍼시비어런스를 발사할 예정이다. 퍼시비어런스는 과거 생물이 살던 흔적을 찾을 가능성이 높은 곳에 착륙해 탐사를 수행한다. 무게는 약 1043kg이다.
NASA는 이와 관련해 20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우주재단과 화상토론을 연다.
중국은 이달 국영 중국공간기술연구원이 개발한 화성탐사선 톈원(天問)-1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톈원(天問)-1호는 궤도선과 로버로 구성됐으며 화성의 환경, 외관 특징, 지표층 구조 분석 등의 연구가 목표다. 최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톈원(天問)-1호가 중국 하이난 섬 원창 발사 센터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