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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19 진정세…무에타이 무관중 경기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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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0. 06. 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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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태국 방콕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마스크를 쓰고 술을 손님에게 갖다주고 있다 . 태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자 15일(현지시간)부터 식당 내 주류판매를 허용했다. /제공 = AP, 연합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이 진정되면서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있다.

16일 NHK는 태국에서 무에타이 경기가 무관중으로 재개된다고 보도했다. 나이트 클럽, 바 등은 감염 위험이 높아 태국 정부가 영업재개를 보류했다고 밝혔다.

무에타이 경기는 오는 주말 무관객으로 치러진다.

경기장에 들어가는 선수, 심판, TV 중계진에 대해서는 체온 측정, 손씻기 등이 철저히 요구된다. 무에타이 선수들은 사전에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15일부터 식당 내 주류 판매도 허용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자 태국은 국제선을 재개할 채비를 하고있다.

태국 민간항공청은(CAAT) 16일(현지시간) 국제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 대표들을 불러 국제선 재개 관련 협의를 시작한다고 방콕 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CAAT 사무총장은 태국이나 해외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하늘길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검역, 치료비 등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AAT는 오는 30일까지 국제선 여객기에 대한 입·출국 금지를 연장한 상태다.

방콕 돈므앙 공항은 국내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승객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방콕포스트는 내다봤다.

돈므앙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일평균 탑승객이 1만3000명으로 지난달 5000명에 비해 두 배이상 늘었다.

돈므앙 공항은 하루 항공편 148편을 처리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승객들이 꾸준이 늘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6만명대로 언제 다시 회복할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특히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아 관광업 회복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5월 기준 중국 도시실업률은 5.9%에 달하기 때문이다.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지만 도시 이외 지역까지 포함할 경우 실제 실업률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태국 관광객 중 28%가 중국인이었다.

태국정부관광청 중국사무소 사무소장은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력 약화가 예상되므로 태국 관광업자들은 당분간 시장이 절름발이가 될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월드오미터 통계에서 15일 기준 태국 코로나19 확진자는 0명을 기록했다. 누적확진자는 3135명으로 집계됐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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