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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양적성장, 양극화 심화…차별받지 않는 포용적 사회로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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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8. 11. 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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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OECD 세계포럼 영상 축사
"포용국가 비전, OECD의 포용적 성장과 같은 취지"
문재인 대통령과 앙헬 구리아 OECD사무총장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앙헬 구리아 OECD사무총장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포용성장을 강조하며 OECD와 긴밀히 협력할 뜻을 밝혔다./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성장의 혜택을 모두가 골고루 누리는 포용적 성장을 이루고, 국민 한 사람도 차별받지 않는 포용적 사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개회식 영상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국 정부는 ‘포용국가’를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했다. OECD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포용적 성장’과 같은 취지”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양적 성장 중심의 정책이 경제 불평등과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며 “이에 각 나라는 정책의 초점을 경제성장에서 ‘국민의 삶’으로 옮기고, 이를 위한 정부의 역할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OECD 세계포럼은 기존의 발전지표인 국내총생산(GDP)이 한계를 드러냄에 따라 경제·사회·환경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는 국민의 삶의 질 측정에 대한 방법론을 논의하는 플랫폼이다.

문 대통령은 “OECD는 지금 지구촌의 삶을 바꿔가고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더 나은 정책’을 기조로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각 나라 정책당국자에게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삶의 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새로운 지표를 개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양적 성장 중심의 정책이 경제 불평등과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켰고, 주거, 안전, 직업, 의료, 교육, 환경에서도 불평등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 포럼의 주제인 ‘미래의 웰빙’도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OECD는 지난 5월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책실행 기본체계’를 채택해 한국에 적용해 보는 연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한국 사례가 포용성 정책을 추진하는 나라들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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