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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교육부 차관 인사를 이같이 단행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고 부대변인은 박 차관에 대해 “교육부의 핵심 보직을 역임하고 학교현장에서 고교 교장으로 근무한 교육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또한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과 현장감을 바탕으로 첨예한 교육 현안을 국민의 기대에 맞춰 균형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교육부 대학지원실장과 기획조정실장, 서울특별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역임했다.
특히 박 차관은 박근혜정부에서 고초를 겪은 고위공직자 출신이다.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이던 당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시가 내려오자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반대하며 ‘국정화 업무 포기선언’을 했다.
이에 교육부 밖으로 좌천된 후, 다시 사표를 강요받아 34년간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이명박·박근혜 보수정부에서 이견을 보여 부당하게 경질된 인사들을 부활시켜왔다.
앞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석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등은 이전 정부에서 이견을 노출해 좌천된 인사들이다. 박 차관의 임명으로 신념을 굽히지 않고 부당하게 좌천된 인사들 중 정부의 철학과 정책방향이 맞다면 언제든지 중용한다는 문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이 다시 이어지게 됐다.
박 차관은 행시 28회로 대전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 교육학 박사를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