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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기획부동산 추정 토지거래 절반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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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18. 11. 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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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맵
전국 기획부동산 지분 거래 건수/제공 = 밸류맵
최근 4개월간 기획부동산으로 추정되는 토지지분거래가 1만5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토지·건물 실거래가앱 밸류맵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기획부동산을 통해 지분거래로 이뤄진 토지매매가 건수로는 1만4529건, 면적으로는 785만4053㎡, 거래액은 3665억921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거래건수의 8.1%, 면적으로는 2.9% 금액으로는 1.8%에 달한다.

밸류맵은 △동일 필지에서 동일지분 20건 이상 △매달 거래되는 토지 △동일한 토지 판매가격 △동일한 토지 판매면적 등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켰을 때 기획부동산 거래로 판단했다.

개발 호재가 많은 수도권와 세종시 등을 중심으로 기획부동산을 통한 지분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순수 토지 거래량의 52.6%(건수 기준)가 기획부동산 지분거래로 추정됐다. 이어 울산광역시(24.1%), 경기도(18.1%), 서울(14.9%), 인천(10.8%) 등 수도권 인근의 거래비중이 높았다. 거래면적으로는 경기도 거래 면적의 12.2%, 서울 거래 면적의 9.8%, 울산 거래 면적의 8.4%가 기획부동산에 의한 지분매매로 추정된다.

기획부동산으로 의심되는 토지의 등기부를 확인한 결과 특히 최근 기획부동산들은 ‘○○경매’ , ‘○○옥션’, ‘○○토지정보’ 등의 사명을 사용하면서 마치 경매정보회사로 위장하고 경매 물건을 매각하는 광고로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동 밸류맵 리서치팀장은 “해당 회사들은 토지 가치가 올랐을 경우 개인매매가 가능하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소유권자가 모두 동의하지 않으면 토지 활용이 쉽지않다”고 조언했다.

밸류맵은 이번 통계를 토대로 기획부동산 위험지역 서비스를 선보여 토지시장 정보의 비대칭성을 없앨 계획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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